영국남자 조쉬X채널A의 도전 'JMT 연구소', 인기 일요 예능으로 자리매김할까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5.24 11: 59

영국남자 조쉬와 채널A가 손을 잡고 일요 예능에 도전한다.
24일 서울 마포구 서강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채널A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쉬, 올리, 킷 스튜디오 고지현 대표, 강성욱 채널A 콘텐츠플러스팀 팀장이 참석했다.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는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가 12명의 한국 연예인을 만나, 그들이 사랑하는 한국 음식과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는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와 채널A에 동시 편성된다. 채널A의 일요 예능 프로그램 '취향저격 선데이'의 한 코너로, '우리 집에 왜 왔니'와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특히 '취향저격 선데이'는 채널A가 고심 끝에 내놓은 일요 예능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강성욱 팀장은 '취향저격 선데이'의 기획의도에 대해 "요즘 살고 있는 세상 자체가 굉장히 힘든 세상이다.이를 TV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일요일에 가족들이 식사를 마치고 모이는 시간대를 선택했다. 또 '우리집에 왜 왔니'가 유명 셀럽을 찾아가서 홈 파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남자' 역시 6년 간 해온 강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게스트를 초청한다. 이를 통해 셀럽 파티 프로그램이 가능하겠다 싶더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주력 콘텐츠는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다. 조쉬는 지난 6년 동안 솔직하고 유쾌한 리액션과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영국남자'는 무려 구독자 수 300만 명을 넘긴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그렇기에 콘텐츠를 TV로도 공개하는 것은 자칫하면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TV로도 방송되기 때문에 같은 콘텐츠가 담긴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도 있어서다.
이에 고지현 대표는 "'영국남자'의 시청자층이 굉장히 두텁고, 20대에서 40대까지 그 폭이 넓다. 방송만을 통해서 저희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미 300만 명이면 굉장히 많은 구독자 수임에도 방송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분도 많더라. 유튜브 전용, 티비 전용을 나누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조쉬는 채널A를 통해 '영국남자' 콘텐츠를 공개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다름 아닌 '도전'이었다. 조쉬는 "채널을 시작했을 때 성공할 줄 몰랐다. 그런데 타이밍도 좋았고 운도 좋았다"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이라고 할까. 채널A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는 '영국남자' 채널에 선공개되는 버전과 달리, 30분 분량의 확장판으로 방송된다. 조쉬는 "확장판을 통해 현실적이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도 유튜브는 제가 편집하고 자막을 삽입한다. 방송에서도 핸드메이드 느낌을 주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의 첫 게스트는 이원일 셰프였다. 다음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쉬가 다음 출연자들을  깜짝 공개했다. 조쉬는 "곧 방송이 될텐데, 하하가 출연했다. 하하가 소개하는 한국 문화 배울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좋았다. 또 유민상도 함께 촬영했다. 평소 먹방을 굉장히 많이 하시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NCT, 소유, 민우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고.
올리 역시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올리는 "(언어가 달라) 소통이 제한적이지만 게스트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게스트분들은 친절하고 겸손하셨다"며 "특히 하하가 굉장히 잘해주셨다"고 밝혔다.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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