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교통사고 알린 이유? 음주운전 경각심 됐으면.." [직격인터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5.24 20: 48

가수 모세가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 상황과 현재 심정을 전했다.
모세는 24일 OSEN에 "음주 사고를 당해서 일정 등 여러 가지로 개인적 손해가 생길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모세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가해 차량의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다고 해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모세는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그가 타고 있던 차는 뒷 범퍼가 완전히 구겨질 정도로 큰 사고였다. 

모세 /OSEN DB

모세는 자신의 SNS로 구체적 정황을 알린 이유에 대해 "현 제도 하에서 피해자는 신체적, 물질적으로 정상적인 회복을 할 수 없다. 그러니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자'라는 얘기를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모세 인스타그램
모세는 오는 6월 신곡 발표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이번 교통사고로 인해 활동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모세는 "거창한 컴백은 아니었고 소소하게 음악활동 이어가려던 타이밍에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모세가 운전했던 차가 한정판이었던 만큼, 모세는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큰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모세는 "너무나 애지중지하는 차량에 작지 않은 문제가 생겨서 개인적인 슬픔에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
모세는 거듭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자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세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좀 부각되고 피해자가 진짜 피해를 안 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음 하는 마음이다. 이미 피해자인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너무나도 필요한 현실이다"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모세는 지난 2005년 1집 앨범 '사랑, 그 간절한 그리움'으로 데뷔했다. 모세는 '사랑인걸', '한걸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발라드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현재 콘텐츠허브에서 음악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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