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영이 3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강기영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3살 연하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인 점과 양가 가족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유재석이, 축가는 거미와 썬데이가 맡았다.(OSEN 단독 보도) 특히 유재석의 경우 SBS 예능 '미추리'에서 강기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 사람의 의리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이어진 피로연에서는 현재 소속사 유본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조우진과 가수 방민아가 각각 사회와 축가로 힘을 보탰다.
강기영 또한 이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 곧이어 인생 2막의 막이 오릅니다. 관객 여러분들은 자리에 앉아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공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예비신부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바.
해당 사진은 웨딩 화보 중 하나로, 멋지게 슈트 차림을 한 강기영과 예비신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흑백 컬러에 그림 같은 두 사람의 자태가 어우러져 마치 영화 포스터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 같은 강기영의 솔직한 결혼 소감에 팬들은 물론 대중도 따뜻한 응원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 강기영 본인이 직접 '인생 2막'을 언급한 만큼,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결혼 축하합니다", "눈부신 인생 2막의 시작" 등 수많은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연극 '나쁜 자석'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2014년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던 그는 지난해 tvN 드라마 '김비서는 왜 그럴까'로 얼굴을 알렸으며, 당시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2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의 존재를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수목미니시리즈 부문 조연상을 받자 "더는 숨길 수 없는 나의 뮤즈 여자친구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거나, 지난 4월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 계획까지, 다양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올해 하반기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도 출연하는 강기영은 현재 촬영 중인 상태라 결혼식 직후가 아닌 추후 신혼여행을 갈 계획이며, 신혼여행지는 미정, 신접살림은 경기도권에 차린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