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개봉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어제(25일) 33만 29명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3일 만에 첫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상영 3일째 누적관객수는 51만 5060명이다.
'알라딘'은 개봉 첫 날인 23일 7만 2737명을 동원, 11만 4457명이 관람한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공배급 키위미디어그룹・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에 이어 2위로 출발했다.
개봉과 함께 폭발적 입소문에 힘입은 '알라딘'은 급기야 예매율이 급상승해 무서운 속도로 박스오피스를 추격한 끝에 전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게 됐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흥행작 '정글북'(2016)도 개봉 이후 강력한 입소문을 타고 주말들어 반등하며 정상으로 오르는 뒷심을 보여준 바 있다.
개봉 이후 흥행 복병으로 나타난 '알라딘'이 새로운 스타일의 디즈니 라이브액션인 데다, 한 편의 신나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음악과 댄스, 유머와 감동이 모두 녹아 있어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북미 및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흥행 바람이 불면서 대한민국까지 강타, 진정한 흥행 마법이 펼쳐지게 됐다.
특히 전체관람가 영화로 남녀노소 세대불문하고 전작이 주는 추억과 가치와 함께 16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했던 2019년 최고 흥행작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웃음과 재미와 비견하는 입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관객들의 폭발적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흥바람과 흥행바람을 제대로 탄 '알라딘'은 2D, 3D, IMAX 2D,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