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액션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개봉 후 처음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북미에서는 개봉 첫 날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 첫 날 3천 1백만 달러(368억 280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4일간 1억 달러(1188억 원) 이상 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박스오피스 모조가 예측한 7천 5백만 달러(891억 원)의 20%이상을 넘는 수치다.
이는 개봉 전까지 꽁꽁 감춰뒀던 영화의 베일이 개봉과 동시에 드러나자마자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통해 그간의 우려를 모두 잠식시킨 것.
북미 지역 최대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 관객 신선도 토마토 지수는 무려 93%. 또한 공신력 높은 관객 평점 사이트 시네마스코어에서 ‘A등급’을 받으며 진정한 대세 영화로 자리 매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달 23일 국내 개봉한 '알라딘'은 어제(25일) 33만 29명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3일 만에 첫 1위를 차지한 것. 상영 3일째 누적관객수는 51만 5060명이다.
'알라딘'은 개봉 첫 날인 23일 7만 2737명을 동원, 11만 4457명이 관람한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공배급 키위미디어그룹・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에 이어 2위로 출발했다.
24일에도 15만 3884명이 본 ‘악인전’에 이어 10만 9976명을 동원하며 2위를 지켰었다. 그러다 상영 3일차인 토요일 1위로 올라선 것.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 지지를 받고 있는 영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흥행 바람을 제대로 탄 영화 ‘알라딘’은 2D, 3D, IMAX 2D,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 watc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