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신작 ‘기생충’(제공배급 CJENM,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으로 칸 국제영화제(72회)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자 연예계 스타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배우 유아인은 2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Huge proud!(대단한 자랑!)”이라고 적으며 #기생충 #송강호 #봉준호 #홍경표 #KOREA라고 해시태그를 달고 관심을 유도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을 통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바 있다. ‘버닝’은 지난해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이 주는 상 및 신점희 미술감독이 벌컨상을 받았다.
‘버닝’을 통해 유아인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전종서와 스티븐 연 역시 SNS를 통해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는 배우 정우성도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
현재 MBC 수목드라마 ‘봄밤’의 촬영에 한창인 배우 한지민도 ‘좋아요’를 누르고 있으며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제공배급 롯데, 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 이동휘도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또 영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 및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의 개봉을 앞둔 배우 안재홍도 ‘기생충’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축하하는 마음을 보태고 있다.
영화 ‘옥자’(2017)를 통해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아역배우 안서현도 SNS를 통해 봉 감독에게 축하의 글을 보냈다.
가수 윤종신도 임필성 감독이 자신의 SNS에 남긴 “(봉준호)형 축하해”라는 글에 “대박이다 진짜. 축하할 마음을 전할 사람이 감독님이 유일함”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는 ‘기생충’은 25일 오후 7시 15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영화 역사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봉준호 감독은 “이런 상황을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불어 준비를 못 했다. 불어 연습은 제대로 못 했지만 언제나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받고 있다”며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 큰 영감을 준 앙리 조루즈 클루조, 클로드 샤브롤 두 분께 감사드린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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