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안녕”→극단적 선택 시도 ‘충격’..매니저 빠른 대처로 생명 지장無[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5.26 13: 47

가수 구하라가 최근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연이어 게재하면서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YTN 뉴스는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0시 40분쯤 매니저의 신고로 서울 청담동에 있는 구하라의 자택에 출동했다.
매니저는 구하라가 SNS에 “안녕”이라고 올린 글을 보고 구하라의 집에 갔고 연기를 끄면서 신속하게 대처, 구하라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소속사에서 구하라를 예의 주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흰 배경에 “안녕.”이라고 쓰인 사진을 게재했다. 의미심장한 글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고 구하라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런데 이후 구하라는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 중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라는 대사가 나오는 화면을 캡처해 게재,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데 해당 글을 올리고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고 했고 다행히 매니저의 빠른 대처로 안타까운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구하라는 요즘 자신의 SNS에 팬들의 걱정을 사는 글들을 게재해왔다. 지난달 22일에는 안검하수 수술 고백 후 “안녕?!”이라는 글과 짧은 동영상, 사진을 게재했는데, 당시에는 동영상에서 구하라가 야외 카페에 앉아 카메라를 보며 밝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10일에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냈나요? 오늘 저는 조금 우울한 날이었지만 그래도 웃을게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구하라가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우울한 날이었지만 웃겠다는 구하라의 미소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이어 15일에는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다 괜찮아요 주문을 오늘도 얍”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에도 구하라는 SNS에 셀카를 올리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지난 24일에는 ‘당신의 영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시간을 써라’라는 내용이 담긴 사진도 게재한 바 있어 팬들의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구하라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 사건을 겪은 것에 이어 올해 소속사와 결별하는 등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구하라가 안검하수 수술을 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일부 팬들과 설전을 벌이며 논란이 불거졌고, 수술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자 이를 해명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구하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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