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MC로 나섰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소부부’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영화제 MC 도전기가 펼쳐진다.
최근 ‘인소부부’는 부부동반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를 맡게 됐다. 음악프로그램,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말 시상식 등 다양한 생방송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소이현과 달리, 인교진은 생애 첫 생방송 MC를 맡게 된 상황이었다.
MC 데뷔를 앞두고 불안에 떨던 인교진은 폐막식 며칠 전부터 소이현과 함께 멘트를 맞춰보는 등 맹연습에 돌입했지만, 발음을 꼬이게 만드는 외국인 이름과 각종 수치로 가득한 멘트 앞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인교진의 불안감은 영화제 당일까지 이어졌다. 본 행사를 몇 시간 앞둔 리허설 현장에서 각종 실수를 연발하며, 인교진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인소부부를 응원하기 위해 인교진의 아버지와 동생, 소이현의 부모님, 딸 하은이까지 영화제에 총출동하면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던 소이현마저 “가족 앞에서 진행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한편, 영화제가 시작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MC석에 자리한 인소부부는 제대로 된 진행을 시작하기도 전, 인교진의 인사말 한마디에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인교진이 남긴 인사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영화제 내내 각종 돌발 상황이 발생해 ‘초보 MC’ 인교진을 시종일관 당황하게 만들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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