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극단전 선택 이유..경찰 "확인 어렵다"[공식입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5.26 14: 32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서 경찰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6일 OSEN에 “범죄가 아니기때문에 경찰서에서 처리하지 않는다”며 “사건을 직접 다룬 청담파출소에 문의하라”고 설명했다. 청담파출소 관계자 역시 같은 날  OSEN에 “그 사건을 처리한 팀이 현재 없다”며 “다른 상황에 관련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YTN 뉴스는 26일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0시 40분쯤 매니저의 신고로 서울 청담동에 있는 구하라의 자택에 출동했다. 구하라는 당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홀로 발견됐다.  구하라의 매니저는 연락이 되지 않아서 구하라의 집에 갔고 연기를 끄면서 신속하게 대처했다. 구하라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보대사 구하라가 참석해 취채진들을 바라보고 있다. / eastsea@osen.co.kr

박판석 기자 pps2014@osen.co.kr
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흰 배경에 “안녕.”이라고 쓰인 사진을 게재했다. 의미심장한 글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고 구하라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런데 이후 구하라는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 중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라는 대사가 나오는 화면을 캡처해 게재, 궁금증을 더했다.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소송에 휘말렸다. 최종범은 지난해 9월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범은 같은 해 8월 구하라 몰래 등과 다리 부분을 촬영하고, 구하라 소속사 대표를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들라고 강요한 혐의도 있다.
또한 구하라에겐 과거 함께 찍은 사적인 영상을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하라는 영상을 전송받은 뒤 엘리이터에서 최종범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가 어떤 경위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는지나 현재 의식을 찾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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