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오늘(26일) 오후 1시 57분께 유튜브에서 6억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에서 6억 뷰 뮤직비디오 3편 이상을 보유한 K팝 그룹은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이전에 한국에서 6억뷰 3편을 보유한 가수는 싸이가 유일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현아가 참여한 '강남스타일2'라 할 수 있는 '오빤 딱 내 스타일', 그리고 '젠틀맨'이었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8억 뷰)와 '붐바야'(6억 뷰)에 이어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6억뷰를 달성함과 동시에 올 4월에 발표한 '킬 디스러브'가 아직 두달도 안 된 시점에 3억 7천만뷰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블랙핑크의 유튜브 조회수 기록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비디오'로 선정되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신기록 경신은 신곡뿐만이 아닌, 기존에 발표된 대부분 곡들이 꾸준히 사랑받으며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더욱이 현재 유럽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가 회를 거듭할수록 블랙핑크의 인기도와 영향력은 아시아를 넘어 영어권 국가의 팬이 지속적이고 빠르게 확산 중이다.
블랙핑크는 지금까지 공개한 7편의 모든 뮤직비디오와 제니의 'SOLO' 뮤직비디오, 5편의 안무 영상이 억대 조회수를 기록하며 총 13편의 억대 뷰 영상을 보유하게 됐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최근 8억뷰를 넘어서며 K팝 그룹 최초이자 역대 최고 조회수를 돌파했다.
신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현재 4억뷰를 앞두고 있는데 이는 8억뷰를 기록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조회수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블랙핑크는 지난 18일 암스테르담, 21일 맨체스터, 22일 런던, 24일 베를린에서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쳤으며 26일 파리를 거쳐 28일 바르셀로나까지 유럽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