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들' 흥겨운 문학수업→문소리 가정방문까지..짝꿍 케미 UP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26 19: 52

할머니들과 짝꿍들이 흥겨운 문학 수업 시간을 가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에서는 2교시 문학수업이 그려졌다.
먼저 점금 할머니와 장동윤은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장동윤은 정겨운 사투리로 할머니와 친손주처럼 쑥국과 미나리 무침까지 직접 만들었다. 점금 씨는 밖에서 촬영하는 스태프 몫까지 만들어 결국 스태프들도 함께 둘러앉아 식사를 했다.

판순 할머니네는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었다. 최유정은 "이런 집밥 오랜만에 먹는다. 집을 가도 다이어트 한다고 못 먹는다"며 맛있다고 감탄했다. 할머니는 "자주 놀러와라. 밥 해주겠다"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후 수빈과 이브, 장동윤, 최유정은 할머니들을 도와 숙제를 하기 시작했다. 짝꿍 얼굴 그려주기에 나선 할머니들은 그림 그리기에 어려워했다. 특히 남순 할머니는 연신 못하겠다고 했고 이브는 그런 할머니에게 할 수 있다,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다음날 아침 닭 울음소리에 하나 둘 잠을 깬 이들은 분주히 학교갈 준비를 했다. 장동윤과 우기, 유정은 할머니와 함께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했고 수빈과 이브는 집이 먼 탓에 한참을 내려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날 학교에서는 노래 가사로 배우는 문학 수업이 진행됐다.
그에 앞서 육중완이 청년 회장으로 등장해 할머니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육중완은 간식으로 사온 핫도그를 돌리며 "어려운일 있으면 육반장을 찾아달라"고 믿음직스럽게 말했다.
할머니들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가사 일부를 직접 채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할머니들과 짝꿍들은 흥 넘치는 댄스타임을 즐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춘수의 '꽃'을 읽으며 자신이 꽃이 되었던 순간들을 되짚어 봤다. 할머니들은 각자 "꿈이 많을 때", "젊었을 때" "영감님 앞에서 꽃이었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학교가 끝난 후 문소리는 우기와 승자 할머니의 가정 방문을 진행했다. 우기는 소고기 요리와 토마토 계란 볶음을 만들었고, 문소리는 파프리카 두부전 등의 요리를 선보였다. 장동윤은 백내장 수술을 한 할머니를 위해 안경을 맞추러 안경점에 갔다. 장동윤은 할머니의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안경을 직접 결제했다.
이후 승자 할머니 가정방문에 합류한 장동윤은 문소리와 우기를 도와 요리를 완성했다. 요리를 맛본 할머니들은 간이 딱 맞고 맛있다며 "기분이 이렇게 좋은 날이 어디있냐"고 행복해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집에 있는 노래방 기계에서 또 한 번 흥을 대방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가시나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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