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작가들이 밝힌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5.27 06: 51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를 집필하며 10년간 호흡을 맞춘 박상연 작가와 김영현 작가가 '아스달 연대기'의 송중기와 장동건과 김지원과 김옥빈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 세상 모든 전설의 시작'에서는 출연 배우들과 작가가 드라마를 소개했다.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한 박상연 작가와 김영현 작가는 네 명의 주연 배우들에 대한 깊은 믿음을 전했다. 박상연 작가는 "처음부터 은섬은 송중기였다"며 "캐스팅이 될 지 안될 지는 하늘에 맡기고 송중기에게 캐스팅을 부탁했다. 송중기는 이율배반적인 느낌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똑똑해보이고, 약하지만 싸움에서는 지지 않을 것 같다. 송중기의 매력이 은섬이라는 캐릭터 속에 굉장히 잘 녹아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장동건 역시도 타곤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박 작가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빛이 깊어졌다"며 "젊었을 때 외모에 가려진 무기가 이제 더 드러나는 것 같다"고 밝히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김지원은 두 작가가 탄야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박상연 작가는 "그림으로 그려낸 이미지하고 김지원의 이미지가 너무 잘맞았다"며 "정말 성실하고 엄살을 부리는데 정말 연기를 잘한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지원씨가 자기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옥빈이 맡은 태알하는 다양한 능력을 갖춰야하는 배역이다. 태알하는 욕망에 넘치는 팜므파탈이자 과학자이자 뛰어난 전사였다. 액션 연기는 물론 복잡한 감정 연기까지 보여줘야했다. 가장 어려운 역할이었지만 김옥빈은 제작진의 섭외에 흔쾌히 응했다. 김옥빈은 복잡한 감정을 가진 태알하에 대해 "스스로를 잘 알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마음이 단단히 영글지 못해 사랑에 기대고 사람에 믿는다"며 "권력을 향한 결핍이 있는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작가들의 선택은 옳았다. '아스달 연대기'를 위해 뭉친 4명의 배우는 작품을 하면서도 탁월한 호흡을 자랑했다. 장동건은 "송중기는 작품을 하기 전부터 알고지내는 사이였는데, 작품을 함께 하게 되서 든든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송중기 역시 "장동건이 맡은 타곤에게 복수하러 가는 장면에서 장동건의 아우라가 있어서 합을 맞추지 않아도 감정이 잘 담겼다"고 함께 연기한 소감을 털어놨다.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김지원도 송중기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김지원은 "송중기가 첫 촬영 부터 은섬으로 나타나서 저 역시도 탄야로 있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옥빈은 장동건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옥빈은 장동건에 대해 "연기할 때 최대한 의견을 수용해주고 귀를 기울여 준다"며 "존중받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까지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갖춘 네 명의 배우는 물론 추자현, 김의성, 박해준, 조성하까지 믿고보는 배우들이 함께한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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