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2연승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오스틴 메도스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1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의 4구째 시속 94.6마일(152.2km) 투심을 지켜봤지만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과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심판의 볼판정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3회 무사 2, 3루에서 바우어의 84.9마일(136.6km) 커터를 걷어올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5회 1사 2루에서는 바우어의 3구째 95.1마일(153.0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7회 2사에는 닉 위트그렌 6구째 92.7마일(149.2km)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6-1로 앞선 9회 2사 1, 2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지만 올슨의 3구째 88마일(141.6km) 포심을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무안타로 침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5푼7리(144타수 37안타)로 하락했다. 대신에 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17타점을 기록했다.
오프너 라인 스타넥(1⅔이닝 무실점)으로 출발한 탬파베이 투수진은 제이크 빅스(4⅔이닝 무실점), 올리버 드레이크(1⅔이닝 1실점)가 8회까지 클리블랜드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아담 콜라렉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호세 알바라도가 9회 1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메도스가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2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