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X이성경 '걸캅스', 손익분기점 150만↑ 돌파하며 흥행 성공[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27 07: 41

 5월 극장가에 ‘핵사이다’를 터뜨린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모멘텀)가 개봉 3주차 누적 관객수 153만 명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걸캅스'는 어제(26일) 6만 54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3만 8183명을 돌파했다. 제공배급사 측은 이날 "'걸캅스'가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신종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나선 걸크러시 콤비의 유쾌한 활약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극장가에 '핵사이다' 열풍을 몰고 왔다.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루소 형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흥행을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좌석 수 및 상영 횟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 동원과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응원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의미를 더한다.
48번째 출연작 '걸캅스'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 라미란은 지금까지 47편의 영화, 29편의 드라마를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을 아낌 없이 발산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주연배우로서 흥행 파워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걸캅스'의 해외 판매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져 지난 17일 북미에서 개봉한 데 이어 일본, 대만, 홍콩, 브루나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달 29일(수), 베트남에서는 6월 14일(금) 개봉을 확정 지었으며 대만과 홍콩은 여름, 일본에서는 올해 말 혹은 2020년 초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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