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액션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순위를 역주행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토요일(25일) 관객수보다 일요일(26일) 관객수가 역으로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한국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공배급 키위미디어그룹,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주 외화 및 한국작까지 정상을 싹쓸이했다.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90만 명에 육박하며 흥행 포텐을 터뜨린 '알라딘'이 그야말로 극장가를 뒤집는 대세 영화로 등극한 것.
보통의 개봉작들은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하는 일요일 관객수가 감소하나, '알라딘'은 입소문을 받아 토요일 관객수 32만 명을 뛰어넘으며 일요일 관객수 35만 9084명(누적 관객수 87만 4133명)을 기록,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개봉 영화 흥행 TOP5 중 역대 매출 흥행 1위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일요일 관객수가 더 많았던 결과와 유사하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2D, 3D, IMAX 2D,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으로 상영 중이다.
'알라딘'은 웃음에 목 말랐던 관객들에게 흥과 신나는 재미를 모두 선사하며 전 세대 남녀노소, 세대불문 신바람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주 '흥행 개싸라기'를 예고한 '알라딘'은 개봉 2주차 가뿐히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질주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watc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