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나가 독보적인 청력과 사건의 핵심을 꿰뚫는 분석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리더의 모습을 그려냈다.
지난 25, 26일에 방송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연출 남기훈, 극본 마진원) 5, 6회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가 이주여성센터 바자회에서 벌어진 묻지마 테러 사건 이면에 불법 영아 거래 사건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권주는 이주여성센터 바자회에서 벌어진 사건이 단순한 테러가 아님을 직감했다. 테러를 벌인 쁘르띠위에게서 천윤미(박명신 분)가 불법 영아 거래를 해왔다는 증언을 확보했고, 구광수 형사(송부건 분)의 아내 티나 히디로프(이하 '티나')가 불법 영아 거래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강권주는 뛰어난 청력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불법 대리모 시설 주변에서 호루라기 소리가 났다는 진술을 확보한 강권주는 불법 대리모 시설을 찾기 위해 출동을 나간 도강우(이진욱 분)와의 통화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반복해서 들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사실은 새의 소리임을 알게 된 강권주는 새 서식지를 중심으로 불법 대리모 시설을 찾아내 사건을 해결로 이끌었다. 또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개인 서류를 찾던 티나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이상하게 여겨 불법 영아 거래 장부를 찾아냈다.
강권주는 뛰어난 청력과 사건 분석력을 발휘해 사건 해결의 중심에 서서 활약하는 '리더의 정석' 다운 모습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하나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눈빛과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는 목소리, 진정성 있는 연기로 강권주 캐릭터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CN ‘보이스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