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를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물들일 '바람이 분다'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김보경)가 뜨거운 기다림 끝에 오늘(27일) 첫 방송된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드라마다. 섬세한 연기로 가슴 깊은 곳을 파고드는 배우 감우성과 김하늘의 조합은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 멜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감성의 차원이 다른 '바람이 분다'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클래스 다른 '멜로 장인' 감우성X김하늘, 가슴 깊이 스며드는 짙은 멜로
이름만으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는 감우성과 김하늘이 독보적 감성 시너지로 가슴에 짙게 스며드는 멜로를 완성한다.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많은 명작을 남겨온 감우성이 위기의 남자 도훈의 순애보에 깊이를 더한다. 톡톡 튀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감수성을 자극하는 진한 로맨스까지, 자신만의 색으로 사랑의 다채로운 얼굴을 그려왔던 김하늘이 3년 만에 복귀해 공감과 감성을 자극하는 '김하늘 표' 멜로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의 순애보는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밀하게 감정선을 쌓아 올리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호흡은 가히 독보적. '감정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전한 감우성과 김하늘이 전할 가슴 두드리는 감성은 '바람이 분다'가 기다려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감우성과 김하늘 역시 입을 모아 "도훈과 수진의 케미스트리와 감정선에 주목하면 자연스럽게 극에 빠져들 것"이라고 밝혀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이게 바로 멜로의 정수,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키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순애보
'바람이 분다'는 모든 것이 사라져 가는 순간에도 놓치고 싶지 않은 단 하나의 기억을 통해 사랑의 소중한 순간을 말한다.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을 지키고 싶은 도훈과 이유도 모른 채 멀어져 가는 남편의 비밀을 이별 후에야 알게 되는 수진의 사랑은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멜로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기억을 잃어가는 도훈의 순애보는 '바람이 분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지점이자, 잊고 지냈던 사랑의 본질을 일깨운다.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와 이별의 끝에 다시 사랑과 마주하는 여자.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도훈과 수진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순애보가 사랑의 의미를 짚어낸다. "순간의 기억이 모여 이룬 현재가 우리의 삶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삶과 소중한 인연에 대해 돌이켜봤으면 좋겠다"는 감우성의 말처럼 이들의 사랑이 묵직한 메시지와 울림을 전한다.
#김성철X김가은X이준혁X윤지혜X박효주, 대세 배우부터 연기 고수까지 총출동
대체 불가한 매력의 대세 배우와 내공 탄탄한 연기 고수들이 곳곳에 포진해 완성도를 높인다. 재치 있는 입담부터 날카로운 카리스마까지 장착한 영화제작사 안픽스(Anfix)미디어 대표 브라이언 정으로 완벽 변신한 김성철과 초긍정 마인드를 가진 특수 분장계의 금손 손예림으로 분한 김가은의 예측불가한 로맨스는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연기력에 이견이 없는 이준혁, 윤지혜, 박효주가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신스틸러의 면모로 웃음과 공감을 책임진다.
도훈의 친구이자 일식집 사장 최항서는 능청 연기의 달인 이준혁이 맡았고, 매 작품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윤지혜가 마성의 일식 셰프 백수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준혁과의 색다른 커플 케미 역시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 여기에 수진의 절친이자 인생을 제대로 즐기는 진정한 욜로족(YOLO) 조미경으로 변신하는 박효주는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매력으로 생기를 불어넣는다.
'바람이 분다'는 오늘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