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학폭논란 추가폭로 불구 강경대응 변함없다 "명예훼손"vs"연락없어"[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5.27 15: 42

 가수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이 이번에는 아이피 차단을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효린 측은 입장을 유지 중이다.
지난 2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5년 전 중학생 시절 효린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효린에게 놀이터 등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효린 소속사 브리지는 26일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였다"라며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효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가수 효린이 화보 촬영차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출발했다.  / youngrae@osen.co.kr
이어 효린 측은 “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효린 측은 다음 날인 27일에도 OSEN에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당초 효린 측은 처음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효린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pjmpp@osen.co.kr
그러다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글 작성자는 돌연 모든 글을 삭제했다. 효린의 소속사는 글이 삭제된 이후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한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자신이 최초 글 작성자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다시 기사 댓글을 통해 또다른 폭로를 이어갔다. 해당 네티즌은 “기사 뜨고 몇 시간 뒤 효린에게 다이렉트 메시지 답장이 왔다”며 “’미안하다.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 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을까’라고 하더니 연락이 없다. 직접 연락처를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라고 털어놨다.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 포토콜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가수 효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가 내 아이피를 차단했다"며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라고 주장했다. 효린과 해당 네티즌이 여전히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양새다.
이에 네티즌들 역시 갑론을박을 펼치면서도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데뷔한 후 큰 위기를 맞게된 효린. 과연 이번 학교폭력 논란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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