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카라 출신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그는 최근 연이은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바. 이에 네티즌들은 "WeLoveYou"를 외치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1분경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됐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구하라는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구하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직전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러다 구하라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사는 삶을 사랑해라"라는 문구가 담긴 글을 다시 올렸다.
구하라는 지난 20일에도 "행복한 척 괜찮은 척 이제 그만 하고싶다.. 걱정도 끼치기싫다. 나 걱정하지 마.. 그냥 나는..그래"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구하라를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에 '#위러브유하라(WeLoveYouHara)', '#위아위드유하라(WeAreWithYouHara)'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힘을 보태는 중이다.
무엇보다 배우 한정수 역시 구하라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정수는 구하라의 SNS에 "힘내라.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다. 국내를 비롯해 일본 등에서 가수로서 눈부신 성공을 거뒀고 예능계에서도 '하라구' '유치개그'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연인 최종범 씨와 폭행시비에 이어 치료 목적으로 행했던 안검하수로 인한 성형 논란까지 불거졌다. 최근 순탄치 않았던 구하라다.
이와 관련해 구하라는 "어린 나이 시절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 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며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단 한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하지않았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구하라는 악플과 논란을 버티기 힘들었던 듯 극단적인 선택까지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악플은 일부일 뿐이며 여전히 구하라를 사랑하는 대중의 마음은 크다.
그렇기에 현재 많은 네티즌들이 구하라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을 터. 이에 힘입어 구하라가 다시 건강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길 바라본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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