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의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무사히 폐막식 사회를 마쳤다. 메이비는 결혼 후 처음으로 외출을 했고, 신동미와 허규 부부는 본격적인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메이비는 절친 권진영의 방문으로 5년여만에 처음으로 외출했다. 신동미와 허규 부부는 신혼집을 채울 살림살이 장만에 나섰고,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는 제20회 전주 국제영화제 사회를 맡기 위해 나섰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텃밭을 만들기 시작했다. 윤상현은 농부의 아들로 적극적으로 농사에 임했다. 메이비는 텃밭 가꾸기를 힘들어했다. 열심히 텃밭을 가꾸고 있는 메이비 부부의 집에 절친한 권진영이 찾아왔다. 메이비와 권진영은 DJ와 게스트로 만나서 인연을 이어왔다.
권진영과 윤상현과 메이비는 함께 텃밭 만들기에 나섰다. 권진영은 남편이 4살 연하라는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권진영은 "방송에서는 2살 차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4살 차이다"라며 "4살 차이가 크다. 남자는 애 아니면 개라고 하더라. 남편이 애다"라고 말했다. 안현모는 라이머를 두고 "애나 개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나이 많은 소같다"며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소같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옮길 수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비 부부와 아이들은 중국음식을 새참으로 먹기 시작했다. 윤상현은 열심히 일한만큼 밥을 폭풍 흡입했다. 메이비는 단유 후 다이어트에 돌입하면서 중국 음식이 아닌 혼자 도시락을 챙겨 먹었다. 권진영은 메이비가 결혼 전에 인기 많았다고 윤상현에게 말했다. 권진영은 "은지가 인기 많았는데, 안 만나고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결혼 후에 윤상현 없이 처음으로 외출했다. 윤상현은 "나가라고 해도 아이 때문에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이비와 권진영은 대창집을 찾았다. 메이비는 모둠 곱창과 된장밥을 주문했다. 메이비는 "애를 낳고 더 건강해졌다"며 "결혼하고 나서 불면증도 나았다"고 했다.
권진영은 임신에 대한 고민을 메이비에게 털어놨다. 권진영은 "아이가 안생기니까 계속 자신이 없어진다"며 "냉동배아를 해보려고 한다. 너 같은 애가 복받은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메이비는 모둠 곱창 한 판을 더 주문하면서 넘치는 식욕을 자랑했다.
윤상현은 메이비를 외출시키고 끊임없이 일을 했다. 윤상현은 밭일은 물론 세 아이와 반려견을 돌봤다. 윤상현은 아이들이 잠들자 뒷정리와 설거지 그리고 빨래 개기까지 시작했다. 김구라는 "존경한다"며 "이 사람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감탄했다.
메이비는 남편 윤상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이비는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는데, 너무 잘생겨서 사진을 찍었다"며 "바빠서 서로 얼굴을 볼 시간도 없는데 그래도 보면 좋다"고 했다. 권진영은 집요하게 메이비에게 윤상현의 흠을 캐냈지만 그런적이 없다고 했다.
결국 메이비는 본격적으로 윤상현의 흉을 보기 시작했다. 메이비는 윤상현이 우기고 귀가 얇다고 폭로했다. 메이비는 "솔직히 말하면 오빠가 사준 옷들이 과하다"며 "나는 입어 본 적이 없는 옷들이다. 동화에서나 나온 옷들이다. 첨에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그걸 입었는데 환하게 웃는거야. 그 모습을 보니까 안 입을 수가 없다. 예쁘게 보일 사람이 이 사람 밖에 없으니까 입자"고 진심을 털어놨다.
신동미와 허규의 신혼집 중에 유일하게 정리된 공간은 홈바 뿐이었다. 신동미는 '신규주점'이라는 조명을 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신동미는 남편을 위해 준비한 잠옷을 갈아입었다. 신동미는 "제일 먼저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남편 허규를 위한 잠옷도 선물했다. 허규는 잠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신동미와 허규는 잠옷을 입고 와인을 나눠마셨다. 신동미와 허규는 분가해서 자유를 누리는 것에 감동했다. 허규와 신동미의 집은 상가 건물로 밤에는 소음 걱정을 안해도 됐다. 허규와 신동미는 흘러 나오는 음악을 즐겼다. 신동미와 허규는 신혼 여행도 가지 못했다. 신동미는 38살 12월이었기 때문에 급하게 결혼을 하는 바람에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
신동미와 허규는 결혼 5년만에 신혼집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두 사람은 새벽 4시까지 정리하고 오후 1시에 눈을 떴다. 아직 이삿집 정리를 하지 못한 두 사람의 집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두 사람은 빈 속에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신동미와 허규는 본격적으로 살림살이 장만에 나섰다. 두 사람은 수저와 젓가락을 고르면서도 고민에 빠졌다. 두 사람의 카트는 금새 꽉 찼다. 두 사람의 집에는 전기밥솥도 없었다. 두 사람은 분가해서 필요한 것만 알뜰하게 샀지만 무려 43만원을 내야했다. 신동미는 "돌아서면 필요한게 생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인교진은 소이현과 함께 20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진행을 맡았다. MC 경험이 없는 인교진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교진은 대본을 읽는 것부터 실수했다. 인교진은 일주일 내내 맹연습에 나섰다. 인교진은 전주로 가는 차안에서도 끊임없이 대본을 외웠다.
인교진은 폐막식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교진은 첫 리허설에서 수많은 실수를 했다. 대사를 버벅이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동선 체크 조차도 어려워했다. 인소부부를 응원하기 위해서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장인 어른은 인교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마침내 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폐막식이 시작됐다. 인교진의 아버지는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삼천명의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다. 멋진 등장에 이어 인교진은 멋지게 첫 인사를 했다. 인교진은 유쾌한 농담으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실수할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폐막식 진행을 마친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을 했다. 소이현은 "인교진이 MC 욕심을 낸다"며 "'본격 연예 한밤' 욕심을 낸다"고 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