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6천"..'풀뜯소3' 이정민, 박명수도 칭찬한 19살 농부 파워[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5.28 06: 51

'풀뜯소3' 19살 고딩 농부 이정민이 대농원정대와 만났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 대농원정대'에선 고딩 농부 한태웅,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이 천안 와룡리를 찾았다. 천안 와룡리에는 고등학교 3학년 이정민이 있었다. 
한태웅은 "2년 선배 형님이다. 제가 깍듯이 모시는 분이다"라며 천안의 고딩 노부 이정민을 소개했다. 한태웅은 이정민과의 인연을 "SNS를 통해 알게 됐다"라며 "10대 농부 셋을 더 포함한 고딩 농부 모임이 있다. 이름은 '벼 뜯어 먹는 소리'다"라고 밝혔다. 

한태웅은 형들은 대규모 농사를 짓는다면서 "형들이 많이 알려주시고 다독여 주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정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트랙터 운전은 10살 때부터 했고 농기계는 웬만한 건 다 다룰 줄 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정민네 마당에는 한태웅의 드림카인 억대의 거대한 트랙터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정민은 최근 직접 번 돈으로 샀다며 "절반은 할부로 산 것"이라고 고백했다.
본격적인 일손돕기가 시작됐고 무려 1000장의 모판을 내려야했다. 한태웅, 이정민은 힘들어하는 멤버들과 달리 여유로움을 자랑했다.
그러다 새참시간이 왔다. 대농원정대는 이정민에게 "PC방 안가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민은 "게임을 못 하니까 PC방에 가도 재미가 없다"라며 "시간의 여유가 날 때는 형을 따라 우시장에 간다. 장이 없을 때는 집에서 자거나 농기계 수리를 한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이정민은 연매출이 얼마냐는 질문에 "트랙터 가격의 반 정도다"라며 5천 만원 정도임을 둘러 표현했다. 자신의 최종 목표에 대해선 "이 동네의 논 싹다 먹기"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이정민의 모습은 방송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농사일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이정민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또한 한태웅과의 남다른 케미도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반면 다음 예고편에선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등장한 가운데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이어질지 기다려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풀뜯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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