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과 고원희가 '퍼퓸'에서 '얼음 땡' 투샷을 선보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측은 28일 신성록과 고원희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든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신성록과 고원희는 '퍼퓸'에서 각각 52종의 공포증과 35종의 알레르기에 시달리며 섬세하게 병들어 버린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과 일생일대 기적을 정통으로 맞은 떠오르는 모델 민예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기상천외 사건을 몰고 다니며 천적이자 애정전선에 있는 '도린 커플'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신성록 고원희가 한밤중 소스라치게 놀란 채 굳어버린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서이도와 민예린이 간격을 두고 걸어가던 와중에 서이도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 것. 이어 서이도를 유심히 관찰하던 민예린은 이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만나기만 하면 대형사고를 몰고 다니는 두 사람이 또다시 터트릴 사건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15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촬영됐다. 이날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아침부터 이어진 촬영에 금세 찰떡 같은 호흡을 드러냈던 상태. 더욱이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 우스운 장면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돋웠다. 곧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완숙한 신성록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고, 여기에 고원희의 열연투혼이 더해지면서 수상한 기류가 흐르는 장면이 완벽히 탄생됐다.
제작진은 "'퍼퓸'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다른 성격의 서이도와 민재희가 기적처럼 만나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헤쳐 나가면서 스펙터클한 '꿀잼'을 선사할 드라마"며 "신성록과 고원희는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을 정도로, 매 촬영마다 환상적 케미로 촬영장을 물들이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퍼퓸'은 6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