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정오의 희망곡'에서 공부 잘하는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김신영과 함께 '정희'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규현은 "근 3년 만에 나온 것 같다"며 소집해제 후 '정희' 청취자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그는 "생방송도 한지 2년이 넘었다. 제가 무슨 말을 할지 짐작이 안 된다"며 긴장감을 토로했다.
2016년 11월에 '정희'에 출연했던 그는 수능 시즌이었던 당시 실제 수능시험에서 상위 5% 수준의 고득점자였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규현은 "너무 부담됐다. 사실 제가 공부 잘하는 이미지로 언론 플레이가 돼 있어서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규현은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다. 멤버들 중에서는 최고다. 슈퍼주니어 안에서는 그렇다. 사실 우물 안 개구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멤버들이 다들 센스는 있는데 성적 상으로는 객관적인 평가를 봤을 때 그렇다"며 "그렇다고 제가 공부 쪽으로는 얘기하기 조금 그렇다. 잔잔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