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일화가 복귀설을 일축하며 해명에 나섰다.
28일 최일화의 소속사 매직아워(Magic hour)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와 배우 모두 현재는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오후 드라마 외주제작사 에코휴먼이슈코리아 측은 KBS 단막극 '내 이름은 트로트'에 최일화를 캐스팅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최일화라는 값진 배우를 외면할 수 없었고 현재 나와 있는 시나리오와 잘 맞는다"며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특히 제작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편집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일화와의 협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KBS 관계자는 OSEN에 "'내 이름은 트로트'라는 제목의 단막극은 KBS와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또한 "위 제목의 작품을 검토한 적도 없으며, 당연히 이 작품이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라는 내용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일화는 지난해 2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뒤 자숙 중이다. 이후 그는 두텁게 신뢰를 쌓아온 매니저와 함께 현재의 소속사인 매직아워로 이적했다. 최일화의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 / monami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