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선녀 보살 서장훈과 아기 동자 이수근의 솔루션이 월요일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탈모를 앓는 모델지망생부터 주변 시선에 지친 여성 스포츠인과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 친구를 둔 고민남까지 19금 고민마저 시원스럽게 날려버리는 신통방통 고민 해결능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배우 함소원이 연예인 고민녀로 등장, 보살들과의 거침없는 토크 실력을 발산해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먼저 탈모로 고생 중인 모델지망생이 등장, 탈모치료제를 두고 이수근이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지”라며 애잔한 위로를 건네자 치료만 된다면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덕후 친구는 친구에게 중요부위를 맞아 민망했던 일화를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때의 일로 낯 부끄러운 별명이 생겨 난감해진 것. 이에 보살들은 지나친 장난으로 우정에 금이 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친동생과 함께 보살캐슬을 방문한 여성 스포츠인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았지만 예쁜 외모로 인해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현실을 토로, 지금까지 받아왔던 편견 가득한 시선에 상처받은 마음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보살들은 농담으로 그녀를 웃게 해주는 한편 인생 선배로서의 현실 조언까지 아끼지 않으며 의미 깊은 시간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보살캐슬에 연상연하 부부 함소원, 진화가 등장, 다산을 목표로 하는 함소원이 아들이 들어설 수 있는 합방 날짜를 물으며 고민을 상담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서장훈은 “둘째를 낳아봤는데 딸이야, 또. 그럼 또 매일 합방해”라며 다다익선의 해결책을 내놓는가 하면 이수근은 “건강한 애를 낳는 게 되게 중요한 거지”라며 유쾌함은 물론 진지한 조언까지 놓치지 않으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이렇듯 선녀 보살 서장훈과 아기 동자 이수근은 고민을 들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솔루션을 제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신통방통한 고민 해결능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월요일 밤을 책임지는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