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탑 5인인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가 트로트만큼 숨겨둔 예능감도 폭발했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미스트롯 진선미으로 떠오른 송가인, 그리고 정미애, 홍자가 출연, 정다경과 김나희까지 탑5인 다섯 명이 출연했다.
송가인 닮은 꼴로 박나래를 꼽았고, 김숙까지 합류해 닮은꼴 무대를 펼쳤다. 이 기세를 몰아 홍자와 산다라박, 박소현은 쓰리박자매로 흥을 더했다.
제대로 흥이 오른 미스토롯 멤버들, 주체하지 못하는 끼 덕분에 방송 후 행사의 여왕들이 됐다고 했다. 각각 하루 스케쥴이 꽉 찬다면서 "쉴 만하면 다음날 스케줄이 바로 생긴다"며 바쁜 일상에 적응하는 단계라고 했다.
방송 후 출연료 몸값도 언급됐다. 김나희와 정다경은 행사 출연료가 3-4배 올랐다고 했고, 정다경
홍자는 "20배 정도 올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자는 "그 정도는 많이 못 받았다는 것, 출연료 받아도 마이너스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미애는 "모창가수로 활동한 것보다 7배정도 올랐다"고 대답, 송가인은 "10배 올랐다"면서 "맛있는 것 쏘겠다"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송가인은 길거리에서도 선물공세가 이어졌던 근황을 전했다. 특히 박지원 국회의원은 직접 전화까지 걸었다며 "진도를 빛내줘서 고맙다고 연락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미애는 팬카페 탄생 소식을 전했고, 홍자는 사우나에서 알몸 팬미팅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다경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교내방송으로 노래가 나왔다는 일화를 전했다.
김나희는 개그우먼 6년차였으나 고정 스케줄이 없었다면서 "지금은 매니저 차를 타고 스케줄 가는 것이 익숙해졌다"면서 "이제서야 연예인 삶을 느끼게 됐다, 알아보는 연령층도 다양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스트롯 출연 계기에 대해선 "양세찬 덕분"이라면서 "개그우먼 휴식기에 양세찬 만났다, 복면가왕 나가보라고 제안했지만 개그우먼 활동도 중단한 시기라 자존감 떨어져 도전할 수 없었다"며 운을 뗐다. 김나희는 "한 번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용기를 내서 소속사에 노래 영상을 제출했는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다"며 기회와 시기가 맞아 떨어진 운명같은 인연을 덧붙였다.
무엇보다 다섯 사람은 트로트 실력만큼 숨겨둔 개인기로 예능감도 폭발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ssu0818@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