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트를 뛰어넘어 가요계 전설이 될 미스트롯 탑5인들의 매력을 대방출했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미스트롯 진선미으로 떠오른 송가인, 그리고 정미애, 홍자가 출연, 정다경과 김나희까지 탑5인 다섯 명이 출연했다.
각각 자기소개를 한 가운데, 정다경은 "남진 선배님 응원차 와본 적이 있다"며 남다른 감회를, 가짜 딘딘으로 출연한 바 있던 김나희는 "뒤통수만 바라보면서 여기 앉고 싶었다"고 말해 모두에게 응원을 받았다.
정다경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으로 박나래를 꼽았다. 정다경은 "놀기 좋아하는 편"이라며 소울메이트라고 언급, 그러면서 "술 마시면 나래언니처럼 변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다경은 술자리에서 매력넘치는 주목받는 스킬까지 전수, 술자리에서만 하는 퍼포먼스로 매력을 발산했고, 박나래도 "술자리 인사이더 인정"이라며 트롯계 박나래라 말했다.
김나희는 두번째 출연답게 최초공개를 준비했다면서 자신의 연관검색어로 떠오른 코 성형에 대해 언급했다. 김나희는 "어떤 분이 자연스러운 코라고 해줬지만 사실 코성형한 것, 이번이 두 번째 수술"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나희는 "처음엔 남자코 처럼 되어 반응이 좋지 않았다. 남은 연골로 코는 재수술했다"며 솔직한 토크를 전했다.
송가인 닮은 꼴로 박나래를 꼽았고, 김숙까지 합류해 닮은꼴 무대를 펼쳤다. 이 기세를 몰아 홍자와 산다라박, 박소현은 쓰리박자매로 흥을 더했다.
제대로 흥이 오른 미스토롯 멤버들, 주체하지 못하는 끼 덕분에 방송 후 행사의 여왕들이 됐다고 했다. 각각 하루 스케쥴이 꽉 찬다면서 "쉴 만하면 다음날 스케줄이 바로 생긴다"며 바쁜 일상에 적응하는 단계라고 했다.
방송 후 출연료 몸값도 언급됐다. 김나희와 정다경은 행사 출연료가 3-4배 올랐다고 했고, 홍자는 "20배 정도 올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자는 "그 정도는 많이 못 받았다는 것, 출연료 받아도 마이너스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미애는 "모창가수로 활동한 것보다 7배정도 올랐다"고 대답, 송가인은 "10배 올랐다"면서 "맛있는 것 쏘겠다"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송가인은 길거리에서도 선물공세가 이어졌던 근황을 전했다. 특히 박지원 국회의원은 직접 전화까지 걸었다며 "진도를 빛내줘서 고맙다고 연락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미애는 팬카페 탄생 소식을 전했고, 홍자는 사우나에서 알몸 팬미팅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다경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교내방송으로 노래가 나왔다는 일화를 전했다. 김나희는 개그우먼 6년차였으나 고정 스케줄이 없었다면서 "지금은 매니저 차를 타고 스케줄 가는 것이 익숙해졌다"면서 "이제서야 연예인 삶을 느끼게 됐다, 알아보는 연령층도 다양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홍자는 드릴 개인기를, 정다경은 아이돌 댄스 등 미처 보여지지 못 했던 끼와 예능감을 대방출, 출구없는 매력을 발산해 트롯트를 넘어 가요계까지 'TOP'자리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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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