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조장풍' 김동욱, 악의뿌리 전국환 체포‥'권선징악' 결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28 22: 52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김동욱이 마침내 악의 뿌리인 전국환을 잡으며 권선징악 결말을 그렸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연출 박원국, 극본 김반디)'에서 최종회가 그려졌다.
양인태(전국환 분)가 드디어 체포됐으나 후보 불체포 특권으로 또 다시 빠져나갔다. 우도하(류덕환 분)과 조진갑(김동욱 분)이 이 모습을 바라보며 허탈해했다. 우도하는 조진갑에게 "판 다시 짜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미꾸라지처럼 다시 풀려난 양인태는 우도하를 찾아가 "지난 일은 잊고 진짜 회장해라"면서 또 다시 악마의 속삭임을 전했다. 모든 것을 다 돌려놨다면서 "그거 다 네가 가질 것, 넌 날 닮았다, 넌 여기서 멈출 놈이 아니다, 너 높은 곳까지 올라가 더 강해져야한다, 이미 죽은 부모때문에 미래를 포기해서 되겠냐"고 말했고, 이에 우도하는 분노하며 양인태 얼굴에 총을 겨눴다. 
우도하는 "난 세상에서 당신이 제일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 빈 총보다 못 한 사람"이라면서 "나도 이제부터 우리 아버지처럼 한 번 살아볼 것, 어차피 지는 싸움 나도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인태는 "넌 절대 안 된다, 날 죽이려면 너도 죽어야한다"며 우도하를 만만하게 바라봤으나 우도하는 사표를 내던지며 돌아섰다. 
양인태는 "당선만이 살 길, 언론과 권력을 다 움직여라"면서 선거만 이기면 다 덮힐 것이라 잔꾀를 짰다.  그 사이, 천군만마로 돌아온 우도하는 진갑과 천덕구(김경남 분)에게 "차라리 이기게 놔두자"면서"쪽수가 밀린 땐 한 명만 팬다"며 진갑이 했던 말을 응용, "우린 지는 싸움을 할 것, 먼저가서 기다려야하고 그 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양인태는 예상대로 도지사로 당선이 됐다. 이 소식을 듣고 진갑과 우도하가 나타났고, 당선 무효소송 소장을 내밀어 당선 무효를 노렸다. 
우도하는 법정에서 섬강의 실소유주를 밝혀줄 핵심증인으로 양태수(이상이 분)와 최서라(송옥숙 분)을 소환했다. 우도하는 세 사람이 나눴던 과거 대화들을 녹취한 음성을 공개했고, 야인태는 점점 벼랑 끝으로 몰렸다. 이때, 주미란이 결정적 증거를 들고 나왔다. 
양인태가 한 노동자에게 벽돌을 던져 사망에 이르게 한 CCTV까지 폭로됐다. 우도하는 다른 증인으로 구대길 카드까지 꺼냈다. 양인태는 "저이는 증인자격없는 파렴치한 사람"이라며 거부, 그 뒤로 혼수상태였던 이동영(강서준 분)이 또 다른 증인으로 출석했다. 
우도하는 언론들 앞에서 양인태와 나눴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우도하는 "같이 감옥 들어가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도발, 진갑은 "2주 뒤 선거날 보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그럼에도 양인태는 "그것 준비해라"며 다른 벗어날 작전을 짰다. 
양인태는 출국정지를 모두 예측한 듯 공항으로 달려들었다는 소식에 비웃었다. 알고보니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 양인태는 개인 헬기까지 요청해 해외도피 전략을 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진갑이 배를 타고 양인태를 향해 달려왔다. 알고보니 진갑이 그의 동선을 미리 예측했던 것. 
양인태는 자신의 헬기만 오매불망 기다렸으나, 그 헬기 안에서도 진갑이 내렸다. 헬기를 예약한 정황까지 미리 포착했던 것이다. 양인태는 "아무도 날 심판할 수 없다"며 눈물, 때 마침 수십대의 경찰차가 달려들었고, 지란이 체포영장을 내밀며 양인태를 긴급체포했다. 이로써 양인태는 도지사 당선도 무효처리가 됐으며 감옥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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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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