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의 박보영이 모두에게 정체를 밝혔다.
28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8회에서는 고세연(박보영 분)이 서지욱(권수현 분)에게 모든 정체를 들켰다.
서지욱은 오영철(이성재 분)의 사주로 이미도(박보영 분)의 집을 뒤졌다. 그 곳에는 이미도 행세를 하며 지내고 있던 과거 죽기 전 고세연(김사랑 분)의 흔적이 가득했다.
이에 서지욱은 고세연의 시체가 사라진 일, 차민(안효섭 분)이 이미도를 보고 고세연이라 부르며 울부짖던 일을 떠올렸다. 결국 그는 이미도가 실상은 고세연임을 파악했다.
그는 부하를 시켜 고세연 살인을 지시했다. 때마침 진짜 이미도(송상은 분)와 마주쳤던 고세연은 그에게 자신이 지내던 이미도의 집과 자리까지 모두 넘겨줬던 터. 서지욱의 부하는 이미도를 고세연으로 착각하고 칼로 찌르려 했다.
그 순간 고세연은 이미도를 감싸며 대신 칼을 맞았다. 뒤늦게 나타난 차민은 고세연을 빠르게 병원으로 옮겨 구해냈다.
다행히 고세연은 무사했다. 이에 박동철(이시언 분)까지 나타나 고세연에게 병문안을 왔다. 결국 고세연은 이미도와 박동철, 차민, 장희진(한소희 분) 앞에서 지문까지 검사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