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고열로 아픈 상태에서도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보였다. 그는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뒤 다시 고열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전까지 아픈 내색 하지 않고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등 ‘1등 가수’의 면모를 보였다.
김재환이 링거 투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MTV ‘더쇼’ 출연 이후 열이 계속 심해져서 병원을 찾은 것.
알고보니 김재환은 이날 아침부터 감기 몸살 증세로 아팠다. 김재환의 소속사 측은 “아침부터 감기 몸살 증세로 열이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몸이 아팠음에도 무대에 오르고자 했다. 점심 때 링거를 맞은 김재환은 아픈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가 의미가 있었던 건 김재환이 1위 후보인 ‘더쇼 초이스’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날 김재환은 AB6IX, 러블리즈와 ‘더쇼 초이스’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대휘, 박우진 등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한 멤버들이 팀을 이룬 AB6IX와 컴백 후 첫 1위를 노리는 러블리즈에 맞서 솔로 데뷔 후 첫 1위를 꿈꾸는 김재환의 대결로 압축됐다.
‘더쇼 초이스’ 트로피는 김재환에게 돌아갔다. 김재환은 어안이 벙벙한 듯 말을 잇지 못하다가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김재환은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김재환이 되겠다”고 다짐한 뒤 공약으로 걸었던 댄스 버전 ‘안녕하세요’를 무대에서 보여줬다.
특히 김재환은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뒤 이대휘, 박우진과 뜨거운 포옹을 나눠 뭉클한 느낌을 자아냈다.
‘더쇼’ 촬영 후 김재환은 열이 심해져 다시 병원을 찾았다. 입원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더쇼 초이스’ 트로피를 받으면서 ‘1위 가수’가 된 김재환은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픈 몸에도 무대에 오르는 ‘링거 투혼’을 보여주면서 ‘1위 가수’의 면모를 뽐냈다. 김재환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이유다. /elnino8919@osen.co.kr
소속사는 “열이 계속 심해져서 다시 병원을 찾게 됐다. 아침부터 감기 몸살 증세로 열이 많이 났다. 점심 때 링거를 맞고 예정된 ‘더쇼’ 방송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이날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AB6IX와 러블리즈를 꺾고 ‘더쇼 초이스’를 받았다.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 트로피를 받은 김재환은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워너원 활동을 마친 뒤 지난 20일 첫 솔로 앨범 ‘어나더’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