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다예 측 "학교폭력 추가폭로? 사실무근・법적대응..입장 변화無"(종합)[공식입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5.29 10: 47

 베리굿 다예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추가폭로가 나왔다. 그럼에도 베리굿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OSEN에 "추가폭로와 관련해 따로 입장은 없다. 기존의 입장과 똑같다"고 밝혔다.
앞서 베리굿 측은 지난 28일 "다예의 학교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백히 밝힌다"라며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베리굿이 첫 정규 앨범 'FREE TRAVEL'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베리굿 다예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rumi@osen.co.kr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베리굿이 첫 정규 앨범 'FREE TRAVEL'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베리굿 다예와 조현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rumi@osen.co.kr
그러면서 베리굿 측은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예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초등학교 6학년 당시 다예(본명 김현정)에게 신체적인 폭력을 당하고 성적인 말까지 듣는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와 친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이 시작됐다. 그때부터 혼자 다니기 시작했고, 혼자 있는 나를 다리를 걸어 넘어 뜨리고, 수업 시간에 뒤통수 치며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 끝을 잡아당기며 남자애들에게 같이 하자고 권유했다. 가슴을 만지는 행동으로 수치심도 들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베리굿 측이 악성루머라고 반박하자 A씨는 또다시 추가로 글을 올렸다. A씨는 “기사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걸 봤다. 무슨 생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서 진행된 SBS MTV '더 쇼' 생방송에서, 베리굿 다예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rumi@osen.co.kr
그러면서 A씨는 “당시부터 지금까지 자존심 상해서 가족에게는 내 입으로 너한테 괴롭힘 받은걸 말한 적 없는데 너가 우리 집에 다른 친구 2명과 찾아와서 무릎을 꿇게 했던 날, 내가 무서워서 동생한테 공부방 갔다고 말하라고 했던 날. 내가 나가서 너한테 머리 맞고 무릎꿇고 너의 분홍색 쿠키폰에 녹음하고 그걸 학원 가려고 나와서 본 동생한테 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동생은 말 했다”고 회상했다.
또 A씨는 “그날 엄마가 화나서 너에게 전화해 ‘너네 부모님께 말씀드린다’고 하자 죄송하다고 안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기억이 나지 않으면 더 자세하게 말해줄까? 너 집 앞에 살았고, 네가 우리집 찾아와서 난 우리집 계단 복도에서 무릎 꿇었던거고. 그런데도 기억이 안 나니?”라고 전했다.
이처럼 베리굿 다예 측과 A씨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여기에 베리굿은 지난 25일 컴백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베리굿은 리더 태하가 컴백 이틀 만에 팀을 탈퇴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번 논란은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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