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의 열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공배급 키위미디어그룹・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트윈필름)이 오늘(29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 액션 영화의 정공법이 통한 셈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악인전'은, 이날 오전 10시 6분을 기준으로, 누적관객 수 300만 471명의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상영 9일 만에 200만을 모았던 바. 올 5월 개봉작 중 유일하게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악인전'은 2019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돈'(감독 박누리)에 이어 세 번째로 300만 관객 돌파작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상영 16일째), '아저씨'(상영 17일째), '추격자'(상영 21일째)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하는 등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의 강렬한 연기와 타격감 넘치는 시원한 액션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5월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근 3년간 보았던 한국영화 중 단연 최고'란 극찬을 얻으며 칸 영화제를 뒤흔든 '악인전'은 개봉 3주 차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5%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입소문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관객들은 “다시 봐도 재밌음~ 한번 보고 또 보고 또 보세요! 몰입감 최고”(인스타그램_kyi***), “어제보고 오늘 또 보고! 악인전 2번 보시라구요”(인스타그램_2wix***), “재밌네요. 진짜 여러 번 보세요”(CGV_이**), “악인전 2차. 정태석 나한테 미란다 고지해줘,, 당신 맘에서 무기징역 살래”(트위터_U_U***), “악인전 진짜 3차까지 뛸거야…”(트위터_to***) 등 재관람을 인증하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거침없이 300만을 돌파하며 끝나지 않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악인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