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헛되지 않았구나" '살림남2' 율희♥최민환, 子돌잔치中 폭풍 '눈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29 21: 39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 최민환과 율희부부 아들 짱이의 돌잔치 도중 폭풍 눈물ㅇ르 흘려 먹먹하게 했다. 
29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먼저 혜빈과 김성수 부녀가 그려졌다. 김성수는 학습지 방문선생을 신청해 혜빈의 공부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밤 늦게에도 학습지 선생이 찾아왔고, 두 사람은 들키기 않기 위해 불을 끄고 방에 숨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김승현네 가족이 그려졌다. 이때 작은父가 집에 찾아와 "대단한 부탁이 있다"면서 동네 노래자랑을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母가 발끈, 작은父는 "형님이 인지도 있다"면서 우승 후 차기 이장을 노린다는 것이었다. 검증된 인기를 이용하려는 속셈을 알아챈 승현母는 "계속 바쁘다"고 핑계, 하지만 승현父는 "내가 양평을 휘젓고 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광산 소년단의 전국 노래자랑 선곡이 그려졌다. 하지만 시작부터 선곡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았다. 
선곡문제로 김승현도 투입, 김승현은 "뻔한 트로트는 안 돼, 어떤 할아버지가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고 화제가 됐다"면서 입상에 광고, 방송출연까지 했던 일화를 전했고, 승현父는 "나도 큰 무대에 서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더 생겼다"면서 전국 노래자랑에 대한 불타는 의자를 보였다.
김승현은 바로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지역을 검색, 마침 큰 형님임 사록 있는 동네였다. 그렇게 삼형제가 노래자랑에 출전할 계획을 짰고, 본격적으로 계획에 돌입해 웃음을 안겼다.
최민환과 율희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아들 짱이를 깨끗하게 목욕시키면서 "오늘의 주인공"이라 말했다. 알고보니 태어난지 1년째 되는 짱이의 첫 생일이라는 것.
드디어, 짱이의 첫번째 생일은 돌잔치가 시작됐다. 양가족들도 한 자리에 모였고, 특히 최민환이 속한 FT아일랜드 멤버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의 축하 속에서 돌잡이를 시작, 모두 예상치 못하게 드럼스틱을 잡았다. 드러머인 최민환도 깜짝, 멤버들도 신기해했다.
이때,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자라온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율희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율희는 "1년 동안 아기와 함께 지냈구나 새삼 느꼈다"면서 스물 한살이란 어린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받아들여야했던 그 간의 수많은 일들을 떠올렸다. 
율희는 "부족한 엄마아빠 곁에서 잘 자라줘서 고맙다"면서 "어린 마음에 너무 힘들어서 원망했던 날도 있다, 미안함이 떠오른다"며 눈물 흘렸다. 어린 나이에 가정을 꿈꾸며 포기했던 많은 생활들이 스쳐간 듯 했다. 율희는 "그 받아들임이, 내 선택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면서 "나도 대견스럽고 오빠한테도 고맙다"며 남편과 짱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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