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스달 연대기', 오늘(30일) 촬영 종료..9개월 대장정 마무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5.30 07: 57

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주연의 '아스달 연대기' 촬영이 오늘(30일) 종료된다.
30일 OSEN 취재 결과,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의 촬영은 이날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제작 및 촬영에 돌입했으니 약 9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셈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룬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다. 

'아스달 연대기' 포스터

특히 이 작품은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김의성, 조성하, 박해준, 박병은 등 대한민국 최고 명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물론,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선덕여왕' 등 역사극 최고의 필력을 자랑하는 김영현-박상연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여기에 약 540억 원이라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점, 지난해 같은 채널에서 방영한 '미스터 션샤인'처럼 넷플릭스가 판권을 사들여 동시 방영한다는 점, 영화 '신과 함께' 등을 만든 시각특수효과(VFX) 업체 덱스터가 참여해 CG 후반 작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한국판 왕좌의 게임', '한국판 반지의 제왕' 등으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원석 PD는 "기대를 조금 낮추시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열심히 만들었지만 그것만으로 칭찬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나라에 이런 드라마가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마음으로 다 같이 열심히 만들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리며, 적어도 1, 2회는 꼭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이에 약 9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마무리하고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아스달 연대기'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총 18부작인 '아스달 연대기'는 6부씩 'Part 1 예언의 아이들',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Part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등 세 개의 파트로 나뉘며, Part 1은 오는 6월 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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