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가 약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된다. 540억 대작의 새로운 시작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는 오늘(30일) 촬영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는 회식 자리를 가진다.(OSEN 단독 보도)
앞서 '아스달 연대기' 팀은 지난해 9월 본격 제작 및 촬영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한 세트장에 입성, 올해 2월에는 브루나이에서 해외 촬영을 진행했다. 30일 마지막 촬영이 종료되면 약 9개월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아스달 연대기'가 약 540억 원이라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 같은 촬영 종료는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고 있다. 배우들의 촬영은 마무리됐지만 CG 등 제작진의 후반 작업과 시청자들의 만남은 이제 시작인 셈인 것.
특히 '아스달 연대기'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인 만큼, 막대한 분량의 후반 작업이 남아 있다.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 또한 "어떻게 탄생할지 궁금하다"고 입을 모았기에, 오는 6월 1일 밤 9시 베일을 벗을 대망의 첫 방송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이른바 '한국판 왕좌의 게임'으로 불리고 있는 이 작품은 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김의성, 조성하, 박해준, 박병은 등 대한민국 최고 명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물론,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선덕여왕' 등 역사극 최고의 필력을 자랑하는 김영현-박상연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6부씩 'Part 1 예언의 아이들',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Part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등 세 개의 파트로 나뉘며, Part 1, Part2가 먼저 연속 방송된다. 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어권 지역의 넷플릭스에서는 정규 방송 1시간 후부터 공개된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