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이 '비스트' 시나리오를 처음 접하고 "충격적이었다"는 소감을 공개했다.
3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비스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과 연출을 맡은 이정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유재명은 한수의 살인 은폐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를 연기했다.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반 2인자 민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검거하는 한수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한수를 견제하며 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던 민태는 우연히 한수의 살인 은폐를 눈치채고, 그를 제칠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다.
유재명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읽으면, 상상하고 분석하게 되는데 도무지 알 수 없는 작품이었다. 어렵다기보다 해석하기 어려웠다. 그것이 큰 궁금증을 유발하게 됐고, 감독님을 만나 뵙고, 어떤 작품인지 알았다. 상상할 수 없는 영역의 에너지를 느꼈고,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 제작 (주)스튜디오앤뉴, 제공배급 NEW)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지난 2005년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원작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를 바탕으로 리메이크했다. 오는 6월 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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