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는 올해도 ‘열일’한다. 슈퍼주니어 D&E, 돌아온 규현에 이어 솔로 컴백 준비 막바지에 접어든 예성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것.
슈퍼주니어는 지난 7일 규현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되면서 멤버 전원 군복무를 마쳤다. 긴 군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다시 뭉친 슈퍼주니어는 더욱 강력해졌다.
슈퍼주니어 D&E는 지난 4월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DANGER’ 발매와 국내 첫 단독 콘서트 ‘THE D&E’를 개최하는 등 화려하게 컴백했다. 지난해 8월 'Bout You'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 당시 은혁은 “곧 규현이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완전체 앨범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빨리 나오게 됐다”고 밝혀 올해 슈퍼주니어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바다.
규현은 소집해제와 동시에 경주에서 촬영 중이던 케이블채널 tvN ‘강식당2’ 녹화에 깜짝 합류했다. ‘짠내투어2’ 합류 소식까지 연이어 전하며 다시 예능계로 돌아온 규현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규현은 이와 함께 지난 20일에는 타이틀곡 ‘애월리’와 선공개곡 ‘그게 좋은거야’가 수록된 새 싱글 앨범을 선보이며 가요계에도 컴백했다.
바통을 이어받아 6월에는 예성이 솔로로 컴백한다. 레이블SJ 관계자는 30일 OSEN에 “예성이 6월 중순 컴백한다. 오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며 막바지 컴백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 폴링(Spring Falling)'에 이어 약 2년 만의 솔로 컴백이라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이른바 ‘군백기’(군복무+공백기)의 부담을 다 털어내면서 올해 완전체 컴백도 기대케 한다. 이에 관해서는 앞서 컴백 인터뷰를 가지며 규현이 귀뜸했다. 규현은 당시 “올해는 슈퍼주니어가 모이는 해이기 때문에 슈퍼주니어 활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언제라고 말씀 못드리지만 일단 올해는 슈퍼주니어 활동 위주로 할 것 같다”고 밝혔던 바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올해로 벌써 15년차를 맞이했다. 이토록 오래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는 멤버들이 워낙 팀에 대한 애정이 많기 때문. 슈퍼주니어 D&E부터 규현, 예성까지 연이어 컴백하면서 올해 ‘엘프’(슈퍼주니어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반가운 컴백 파티가 열렸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