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디오, 7월 현역 입대→손편지로 전한 인사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30 17: 41

그룹 엑소의 디오가 오는 7월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디오는 육군에 지원, 금일 입대일을 7월 1일로 통지 받아, 현역으로 성실히 복무할 예정"이라며 디오의 입대를 발표했다.
디오의 입대는 본인이 직접 지원한 것으로 소속사 측은 "디오는 지난 5월 7일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복무가 시작된 만큼,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일 오후 오후 서울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스윙키즈' 언론배급 시사회 행사에서 도경수(엑소 디오)가 미소짓고 있다. /rumi@osen.co.kr

그룹 엑소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맏형 시우민에 이어 디오까지 입대를 앞두자 팬들은 크게 아쉬움을 내비쳤다. 디오는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여줬기에, 당분간 가수 디오와 배우 도경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 팬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터.
디오는 이날 팬클럽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인사를 전했다. 디오는 "EXO-L 여러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라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EXO-L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7월 1일자로 입대하게 된 디오는 7월 19~21일, 26~28일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 펼쳐지는 엑소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5 - EXplOration -‘(엑소 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갑작스러운 디오의 입대 소식에 놀란 팬들도 디오의 선택을 존중해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디오의 2막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엑소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