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볶이에 은빙수까지, 또 얼마나 맛있게요? [강식당2 오픈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31 08: 51

“강식당2 오픈했습니다”
시청자들이 아기다리 고기다렸던 tvN ‘강식당2’가 드디어 오픈한다. 실제 녹화 때는 물론 첫 방송을 기다리는 안방 앞에도 벌써부터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메인 셰프 강호동부터 기습 합류한 규현까지 일곱 멤버들이 행복으로 채울 강식당이 궁금해진다. 
지난 2017년 12월, 첫 방송된 '강식당'은 '윤식당'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가 제주도에 경양식 가게를 열고 손님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다는 콘셉트였는데 ‘신서유기4' 때 제작진과 내기에서 이긴 멤버들이 기세등등하게 꺼낸 농담이 실현된 셈이다. 

‘신서유기’를 뛰어넘는 웃음과 재미 덕분에 시청자들은 ‘강식당’ 시즌제를 염원했다. 멤버들 역시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아무 말이나 막 뱉었다. '강식당'을 탄생시켰던 이수근은 "흑자 나서 시즌2 하면 맥반석 오징어다. 여름엔 강세차 괜찮겠다"고 입방정(?)을 떨었다.  "전기통닭구이 아니면 삼계탕", "은다방", "2번째 업장은 이수근에게" 등 시즌제 떡밥은 무수했다. 
결국 제작진은 ‘강식당2’를 만들었다. 이미 본격적인 촬영 전 SNS를 통해 경주에 마련된 ‘강식당2’ 가게가 공개됐고 ‘강볶이’라는 간판 사진까지 퍼져나가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강식당2’ 입장을 위해 추첨 시간과 주변 답사까지 마친 열혈 팬들이 있을 정도였다. 
이들의 스포(?)처럼 강식당 두 번째 가게는 경주에 마련됐다. 대표 이미지 속 간판에는 ‘강볶이’라고 되어 있어 주 메뉴를 가늠케 한다. 첫 방송 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도 짜장 소스를 활용한 짜장 떡볶이와 짜장+오므라이스 메뉴, 여름 디저트인 팥빙수 등을 만드는 멤버들이 보인다. 
역시나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메인 셰프 강호동의 손맛이다. 지난 시즌 초대형 돈가스를 튀기고 탕수육이 들어간 라면을 맛깔나게 끓여내며 행복을 부르짖던 강호동이 이번에는 어떤 요리로 손님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기술이 없어서 설거지를 한다고 우울한 노래를 만들어 부르던 이수근의 활약도 역시나 기대 포인트다. 아무 말 대잔치로 ‘강식당’을 탄생시킨 주인공인 만큼 이번에도 신들린 듯한 애드리브가 기다려진다. 여기에 은빙수를 만들어낸 은지원까지 ‘신서유기’ 시리즈 때와 또 다른 매력으로 손님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터다. 
안재현, 규현, 송민호, 피오 네 동생을 이끄는 형님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이미 대박났다는 입소문이 퍼진 ‘강식당2’다. 화랑도 반한 이들의 손맛은 얼마나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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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식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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