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끝판왕을 완성한 배우 김재욱과 박민영이 ‘그녀의 사생활’ 종방연에 나란히 참석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종방연이 진행된 가운데 주조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지막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주연배우들은 더없이 환한 미소로 종방연으로 향했다. 박민영은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랙 팬츠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배가했다. 긴 웨이브 헤어와 가볍게 든 백도 마찬가지. 특히 취재진과 현장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높였다.
김재욱은 시크하면서 멋스러운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하고 위에 체크 면 카디건을 걸쳐 트렌디한 멋을 뿜어냈다. 구불거리는 웨이브 헤어와 댄디한 미소로 현실 ‘금사자’의 강림을 알렸다.
이들 외에 임지규, 안보현, 홍서영 등도 종방연에 참석해 종방연을 함께 즐겼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를 담았다.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한껏 높이며 3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박민영은 성덕미 캐릭터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이어 2연타 히트 홈런을 날렸다. ‘로코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절절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이다.
김재욱은 채움 미술관 신임 관장 라이언 골드 역으로 안방 여심을 사로잡았다. 표정, 패션 등 외적인 부분까지도 라이언 캐릭터와 200% 이상 부합하는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장르킹에서 첫 로코 주연으로 돌아온 만큼 달콤하게 변심해 여성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최초의 로코물 도전 김재욱과 믿고 보는 로코 여신 박민영이 만나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로코물’을 완성했다. 특히나 두 사람은 ‘으른 연애’라는 찬사까지 받으며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사생활’ 마지막 회가 좀 더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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