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애도"..KBS, 31일 '뮤뱅' 결방에 추가 결방도 논의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5.30 21: 11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벌어져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KBS가 '뮤직뱅크' 결방을 시작으로 추가 결방도 논의 중이다.
KBS 관계자는 30일 OSEN에 "내일(31일) '뮤직뱅크' 방송은 결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이번주 녹화분이 다음주 방송 시간대인 오는 6월 7일 방송된다. 이에 따라 6월 7일에는 녹화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날 방송 녹화 명단에는 에이스, AB6IX, 밴디트, CLC, GOT7, OnlyOneOf, VERIVERY, 김재환, 뉴키드, 더보이즈, 러블리즈, 로시, 아이즈, 앤씨아, 우디, 원어스, 위키미키, 정동하, 체리블렛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뮤직뱅크' SNS

헝가리 유람선 사고는 국민적으로 이목이 집중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사안인 만큼, KBS는 '뮤직뱅크'을 방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결방을 긴급 결정했다. 타 프로그램의 추가 결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었는 상황이다. KBS 내부에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지만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결방 여부도 논의 중인 상황이다.
[사진] '뮤직뱅크' 홈페이지
스타들도 간절한 기도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우종은 자신의 SNS에 "이제 날이 밝아 본격적 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현지 얘기로는 사고 유람선 승선이 우리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코스라고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 가족들의 사고에 매우 안타깝습니다. 부디 빠른 구조를 부탁드립니다. #헝가리유람선사고 #구조되기를 #간절히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빠른 구조를 기원했다.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방송되는 가운데, 31일자에는 오후 5시부터 '코리언 지오그래픽 플러스', 오후 5시 20분부터는 '대화의 희열' 재방송분이 '뮤직뱅크' 방송을 대체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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