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30일 종방연을 가졌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tvN 하반기 기대작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쫑파티가 열렸다. 이날 오전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진 것처럼 '아스달 연대기'의 촬영은 이날 모두 종료됐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거대 문명과 홀로 싸워나가는 은섬(송중기 분)의 고군분투를 그릴 예정이다. 전무후무한 판타지 대작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본격 제작 및 촬영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한 세트장에 입성, 올해 2월에는 브루나이에서 해외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약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6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후반 작업이 남았지만 30일 한데 모여 회식 분위기를 냈다.
장동건은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부터 웅장한 포스를 자랑했다. 장동건은 천재적인 전략가이며 아스달 최고의 무력집단인 대칸 부대의 수장이지만, 아버지를 비롯한 아스달의 권력자들과 대립하며 권력욕을 드러내는 타곤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전망이다.
김지원은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팬츠로 소탈한 매력을 자랑했다. 김옥빈 역시 깜찍한 티셔츠와 청바지로 캐주얼한 멋을 완성했다. 두 사람 다 여배우의 무게감을 내려놓고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김지원은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인 예언의 아이 탄야 역을 맡아 위기에 처한 와한족을 위해 도전하고 극복해나가는 강인한 의지를 그려낸다. 김옥빈은 아스달을 자신의 발 아래 두고 싶은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 역으로 분해, 전사이면서도 과학자이고, 정치가인 다양한 매력을 분출한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조성하는 여전히 수염이 북실북실한 모습으로 종방연에 참석했다. 김의성은 화려한 하와이언 셔츠로 멋을 냈다. 송종호는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손숙도 우아한 매력으로 소녀처럼 브이 자를 그렸고 조병규와 고보결도 젊은 배우 파워를 뿜어내며 종방연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김의성, 송종호, 손숙, 박해준, 박병은, 이도경, 황희, 장율, 추자현, 조성하, 고보결, 신주환, 유태오, 조병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벌써부터 기대를 한몸에 얻고 있다.
또한 ‘아스달 연대기’는 상상에서만 가능했던 태고, 고대의 모습을 웅장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스케일의 영상으로 구현해 드라마판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비주얼 영상미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역사 이전의 시대의 가상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까닭에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과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의 새로운 세계관이 궁금해진다.
2019년 하반기, 대한민국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tvN ‘아스달 연대기’는 6월 1일(토) 밤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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