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덕분이야♥"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에 뽀뽀‥이동건 목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5.30 23: 13

신혜선이 복귀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이연서(신혜선)가 김단(김명수)을 자신을 살해하려고 온 스파이라고 의심해 그를 해고했다. 
이연서는 "나 눈 안 보일 때 우리 만난적 있지? 대답해. 한마디도 거짓없이. 너 여기 오기 전부터 나 알았어. 대답해"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김단은 "맞아"라고 대답했다.  

연서는 "비오는 날 나무 아래. 맞지?"라고 하자, 김단은 "우연이었어. 물론 그 분이야 처음부터 계획적이었겠지만 난 몰랐어"라고 답했다. 
연서는 "누가 보냈어?"라고 물었다. 김단이 "위에서"라고 하자, 연서는 "이렇게 허술한 스파이 보내면 어쩌자는거야. 새로웠다 그나마"라고 오해했다. 
결국 김단은 경찰서에 넘겨졌다. 
정유미(우희진)는 이연서에게 김단은 스파이가 아니라 이연서에게 첫눈에 반한 것이라며 다시 부르라며 계속 설득했다. 하지만 이연서는 절대 안된다고 소리쳤다. 
지강우(이동건)는 이연서 복귀와 관련 발레단 측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 이에 지강우는 "데려오겠습니다. 이연서 전국민 앞에 세우겠습니다. 사고로 눈멀었던 이연서가 기자회견에 직접 나와서 복귀를 선언할 겁니다. 그러면 원하시는 장사도 할 수 있는 그림 될 겁니다"라고 전했다.  
지강우는 이연서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연서의 발레단 복귀 기사를 내보냈다. 
이를 알게 된 이연서는 지강우를 만나기 위해 발레단으로 향했다. 이연서는 "기자회견 취소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에 지팡이 짚고 가서 말할게요. 동의없이 기획했고 허락없이 기사냈다고"라고 말하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지강우는 이연서를 계속 설득했다. "죽음 문턱에서 살아났으니까 새로운 삶을 살거라고 믿습니다. 그날 연서씨가 얼마나 내 손을 세게 잡았는지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연서는 "당신이 기억하는 이연서는 죽었어. 날 봐요 다리가 세개인 발레리나는 없어 그러니까 헛꿈 그만 꾸고 정신차려요"라고 소리쳤다. 
최영자(도지원)이 이연서에게 재단 이사장 위임 연장 서류를 보내 도장을 찍으라고 협박했다. 위기를 느낀 이연서가 "내 몸의 주인은 나다. 팔도 다리도 멀쩡해"라며 지팡이를 버리고 두 발로 걷는 연습을 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면서 김단을 떠올렸다. 
이연서가 김단이 스파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김단을 찾아가서 다시 일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연서는 김단의 도움으로 걸음마 연습부터 시작했다. 차근차근 연습을 하면서도 걷는 것에 공포스러워하는 이연서에게 김단은 "나만 봐. 이 세상에 딱 너랑 나. 딱 둘만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오케이?"라고 말해 이연서를 설레게 했다.
김단이 우연을 가장해 이연서와 지강우를 절에서 만나게 했다. 앞서 지강우가 유등축제에 이연서를 데리고 나와달라고 김단에게 부탁했던 것. 
절에서 이연서가 신발을 잃어버렸다. 유등을 달아야하는 시간이 가까워져왔고 지강우가 이연서를 엎고 유등을 함께 달았다.
지강우가 이연서에게 "기자회견도, 복귀도 내키지 않는다면 보류하겠다"며 "근데 이거 하나만 알아줘요. 연서씨가 포기하는 인생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던 꿈일지 모른다는거"라고 말해 이연서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영자가 이연서 복귀 기자회견 행사를 강행했다. 최영자는 이연서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을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연서가 지팡이를 짚지 않은채 등장했다. 이연서는 기자회견장에서 "복귀 무대에서 춤으로 전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단은 "잘했다 이연서"라고 무사히 기자회견을 마친 것을 축하했다. 이연서가 "고맙다 김단. 네 덕분이야. 고마워. 진심으로"라고 전했다. 
김단은 "이젠 정말 내가 필요없네. 네가 좋아질수록 행복해질수록 내가 할 일이 없어지는거네"라고 이야기했다. 
김단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이연서가 "네 소원 내가 들어준다고. 마음 변하기 전에 빨리"라며 김단에게 뽀뽀했다. 이 모습을 지강우가 보고 질투에 사로잡혔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