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이 드라마 ‘미스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고준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JTBC ‘미스티’에 관해 “처음엔 케빈 리 역할을 고사했다. 멋있고 신비한 캐릭터라 다니엘 헤니 같은 분이 더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미스티’ 출연을 고사했는데 감독님이 케빈 리는 미국계 아시안에 골퍼 느낌이 났으면 한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준은 이 캐릭터로 김남주와 파격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바다.
최근에는 SBS ‘열혈사제’로 큰 사랑을 받은 고준이다. 그는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인사드리겠다.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아해주시는 게 부끄럽지 않도록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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