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거기서 왜 나와" '해투4' 최민수, 13년前 이상민 기자회견 '사건전말' [Oh!쎈 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31 07: 40

배우 최민수가 과거 이상민의 기자회견에 동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해 초토화시켰다. 
30일 방송된 KBS2TV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 현실부부로 최민수와 강주은, 안창환과 장희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강주은은 "사실 녹화 오는 길에 불안, 지금 무슨 일을 벌이는가 싶더라"면서 같이 출연하는 것에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내 체면을 지켜야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최민수의 눈치를 보며 걱정, 최민수는 "난 괜찮다, 난 한 사람만 불편하다"며 강주은 눈치를 보는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스튜디오 밖까지 나가며 "PD 옆이 더 편안하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의 일상이 SNS에 공개디어 화제가 되고 있는 일화를 보였다. 아이스크림 사진부터 외식하는 사진 등 센스있는 글이 더욱 재미를 더했다. 특히 자신의 카드로 남편이 밥을 샀다는 강주은은 "경제권이 내가 있어, 내가 있어야한다, 남편한테 있으면 안 돼"라고 했고, 최민수는 "나 여기 올 자리가 아니었다 "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아내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용돈 때문인지 질문, 경제권을 잡았다는 주은은 "복잡한 돈관리를 나에게 넘겨준 것"이라면서 경제권을 넘겨받고 책임감을 느꼈다고 했다. 
 
최민수는 비상금 모으는 방법에 대해 "비참한 얘기"라고 말하면서도 "예전엔 현금 다발로 받아, 방안에서 뿌리는 맛이 있었다, 요즘엔 다 아내에게 입금이 되니 돈 버는 재미가 없다"며그래서 현금으로 비상금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트에서 심부름을 시켜 잔돈이 남으면 내 것"이라면서 "땅콩도 사라고 주면 오천원어치만 사, 고정 용돈이 한 달 40만원, 그렇게 해서 비상금은 10만원 남긴다, 갖고만 있어도 뿌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최민수와의 일화를 전했다. 자신이 13년간 꾸준히 활동하는 모임 자리에서 남편을 모처럼 초청했었다고. 하지만 그 자리에서 최민수가 뜬금없이 자신의 비상금 얘기를 꺼내며 계좌번호를 외쳤던 일화를 전했다. 최민수는 즉석에서도 갑자기 기타를 찾더니 바로 노래까지 불렀다. 그러면서 "25만원만 입금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순수매력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떠오르는 홈쇼핑 여왕으로 떠오른 강주은은, 남편이 방송에 기습 방문했던 일화를 전했다. 최민수는 "홈쇼핑을 버라이어티로 만들고 싶었다"면서 "그 전날 아내가 밤을 샜다, 평소처럼 모니터링 하는데 걱정이 되더라, 
내 귀에는 말을 두 번 버벅대더라"면서 남편에게만 보이는 아내의 컨디션 난조를 응원차 방문했다고 했다. 
훈훈한 대화도 잠시, 폭로 토크가 이어졌다. 특히 이상민 기자회견에 엉뚱하게 나타났던 최민수의 흑역사를 언급, 이에 대해 최민수는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는데 기자들이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갔다, 진행 요원도 내가 기자회견하는 줄 알고 안내했다"면서 길을 열어줬다는 일화를 밝혀 배꼽을 잡게 했다. 
최민수는 "전혀 들어갈 생각은 못 했다, 할말이 없어서 인터뷰도 더 진지하게 했다"면서 "사건 이후 이 상황에 대해 이상민과 더 얘기한 적 없다"면서 당시 사건의 진실 최초공개, 생각지 못한 기자회견 난입사건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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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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