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한국영화 화제작인 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과 여름을 여는 극장가 박스오피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작품성으로 무장한 영화 '기생충'과 오락 영화의 정점을 보여주는 외화 '알라딘'이 사이 좋게 박스오피스 1, 2위를 나란히 하며 극장가 관객 파이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해줬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간만에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영화 '기생충'과 '알라딘'의 흥행 쌍끌이는 올 여름 극장가를 여는 최고의 화제작 TOP 2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영화 '알라딘'은 '기생충' 전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흥행 복병으로써 개싸라기 흥행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급기야 개봉 2주차 관객수 폭등으로 가뿐히 150만 관객 돌파까지 목전에 둔 영화 '알라딘'은 신작 외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외화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했다.
특히 '알라딘'은 좌석 점유율이 전체 12.3%에 불구, '기생충'에 이어 최고 좌석판매율을 기록해 좌석점유율 열세에도 불구 폭발적 관객들의 반응으로 흥행 기세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대사처럼 진흙 속의 보석으로 탄생한 영화 '알라딘'은 스크린을 통해 한 편의 신나는 뮤지컬 영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6월 극장가에서 단 하나의 오락과 음악을 모두 겸비한 엔터테이닝 무비로서 장기 흥행까지 예고하고 있다.
한편,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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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