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지난 30일 개봉한 가운데, 첫날부터 스타들의 관람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기생충' 관람 인증의 첫 스타트를 끊은 이는 바로 배우 임시완과 아나운서 오상진이다. 두 사람은 시사회로 '기생충' 개봉 이틀 전 먼저 접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임시완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ho is Who?"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시완은 '기생충' 포스터 앞에서 송강호처럼 검은색 셔츠를 입고 정자세로 서 있다. 뿐만 아니라 임시완은 자신의 눈 부분을 검은색 브러시로 칠해, 포스터 속 인물을 완벽 재현했다.
오상진도 같은날 '기생충' 관람을 인증했다. 오상진은 "먼저 영접하겠습니다.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기생충'. Palme d’Or 'Parasite' 떨린다"라는 글과 함께 시사회 티켓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개봉 당일인 30일에는 스타들의 인증 릴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배우 이시영은 이날 "'기생충' 봤어요. 스포일러 당하지 않겠다. 첫날 인증샷"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시영 역시 임시완과 유사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기생충' 포스터 옆에 검은색 옷을 입고 선 이시영은 자신의 눈을 검은색 선으로 가린 모습이다.
배우 이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화관람권 사진과 함께 "너무 좋아요. 너무 재밌어요"라는 짤막한 감상평을 남겼다. 가수 효민도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봐야지 이건"이라는 문구를 삽입한 '기생충' 포스터를 공유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이앤에이,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지난 30일 개봉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 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 네 집에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notglasse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