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헴스워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숫자로 보는 비주얼 탄생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5.31 10: 50

 6월 12일, 대한민국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개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시리즈 사상 가장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의 컴백작이 탄생할 수 있었던 제작 비하인드가 숫자를 통해 전격 공개돼 화제다. 
올여름 최고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7년 만의 컴백작인 만큼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한 다채로운 프로덕션 과정이 눈길을 끈다.
먼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사상 최강 비주얼로 업그레이드된 MIB 아이템들과 함께 돌아왔다. MIB 요원들의 시그니처 아이템 뉴럴라이저는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예고편에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MIB 요원들의 전투 아이템은 블루, 그레이 톤의 미래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잡는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포스터

또한 '맨 인 블랙'의 대표 아이템 ‘7세대 광선총’은 가공할 만한 파워를 내뿜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
MIB 본부의 디자인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3편의 전 시리즈에 참여한 파키스 프로듀서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새로운 비주얼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했다. 
“이전 '맨 인 블랙' 시리즈의 디자인은 1960년대 초반 뉴욕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를 계기로 시작된 미국의 모더니즘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저희는 1930년대 및 40년대의 아트 데코(Art Deco) 전통을 따랐던 영국의 고전 건축을 많이 활용했어요. 미국을 배경으로 깔끔하기만 했던 이전의 '맨 인 블랙'과는 달리 이번 영화는 좀 더 질감이 풍성해요”라며 이번 영화의 제작진들은 MIB 본부의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여 20세기에 들어선 이후 늘 ‘맨 인 블랙’이 존재해왔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시리즈 사상 가장 다채로운 외계인이 등장하는 점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단연 인기 폭발은 에이전트 H&M 콤비와 함께 활약할 외계인 포니다. 포니는 ‘폰’ 족 외계인으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포켓미를 발산하는 비주얼과 입담으로 관객들 마음속의 ‘최애 외계인’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
외계인 빌런 캐릭터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포스의 쌍둥이 외계인 빌런은 유튜브 구독자 88만 1,156명을 보유한 세계적인 쌍둥이 댄서 형제가 연기했으며, 비밀스런 외계인 무기상 리자는 출산 후 10주 만에 영화 출연을 결정한 우아함과 카리스마의 대명사 레베카 퍼거슨이 연기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오는 6월 12일 전 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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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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