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무대 위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돌발 사고에도 무대를 끝까지 이어가는 모습이 박수를 받았고,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직접 괜찮다고 말하면서 특급 팬사랑도 보였다.
가수 현아가 의연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축제를 위해 무대에 오른 현아는 노출 사고에도, ‘꽈당’ 넘어지는 사고에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무대를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으로 ‘역시 현아’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현아는 지난 16일 대구 계명대 축제에서 가숨 부분이 노출되는 상황을 겪었다. 격렬한 춤 동작으로 인해 옷 매듭이 풀리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옷이 벗겨지는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과하게 노출 될 수 있었다.
이때 현아는 한손으로 옷을 잡고 무대를 이어갔다.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현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현아의 이 무대는 화제가 됐고, 현아가 무대에 임하는 모습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아는 또 한번의 사고를 겪었다. 지난 30일 청주대학교 축제에서 ‘빨개요’ 무대를 꾸미던 중 넘어진 것. 비가 내려 바닥이 미끄러웠는데, 넘어지면서 머리까지 부딪혔다. 현장에 있던 댄서들과 관계자들이 놀라서 달려갈 정도였다.
모두가 놀란 사고였지만 현아는 의연했다. 잠시 공연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현아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무대를 이어갔다.
이후 현아의 행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응급실로 가 검사를 받은 현아는 SNS에 “응급실에서 머리 CT 촬영 정상. 손목 엑스레이 정상. 모두 정상이래요”라고 검진 결과를 밝혔다. 머리까지 부딪히는 큰 사고였기에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고, 현아는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검진 결과를 전했다.
특히 현아는 “걱정 마요. 제가 엄청 튼튼해요”라며 “미안해. 걱정하지마”라는 글을 덧붙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아의 팬들은 노심초사하던 마음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어떤 돌발 상황이 있더라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끝까지 무대를 마무리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자신을 걱정해주는 팬들을 위해서 직접 소통에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현아의 매력은 팬들이 현아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