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신호?"..이유영, "죽고싶다" 해명→걱정 쏟아지는 이유(ft.구하라)(종합)[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5.31 20: 32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부터 배우 이유영까지, SNS에 올린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글이 연이어 대중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유영은 31일 자신의 SNS에 "죽고 싶다. 매일매일이 지옥이다. 벗어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문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팬들은 그를 걱정했고, 결국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OSEN에 "이유영이 SNS 게시글 업로드 중 실수로 내용을 잘못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유영(왼쪽), 구하라(오른쪽) / OSEN DB

구하라 SNS
소속사는 "배우 본인도 많이 놀라 게시글의 내용을 바로 삭제한 것으로 확인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여 설명하기도.
사실 의미심장한 문구와는 별개로, 이유영이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그가 핑크빛 배경에서 스타일리스트에게 헤어스타일을 점검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이 같은 해명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며칠 전 구하라가 비슷한 행보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어 팬들은 아직도 이유영을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흰 배경 사진을 올렸고, 팬들이 걱정하자 게시물을 삭제한 뒤,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 중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는 대사가 나온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구하라의 매니저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구하라의 자택으로 갔고, 극단적 선택을 한 구하라를 구해냈다. 이후 마음을 추스른 구하라는 지난 30일 전 남자친구 최종범 2차 공판에 참석한 법률대리인을 통해 "퇴원했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배우 이유영 / youngrae@osen.co.kr
이 같은 일련의 사건을 겪은 대중이기에 소속사의 설명이 있었음에도 이유영의 이번 의미심장한 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더불어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열일'을 하고 있는 그에게 "힘들 땐 쉬어가도 된다", "실수여서 다행이다", "마음 단단히 먹고 힘내길" 등 다정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유영은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떔에!',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허스토리', '원더풀 고스트', '악질경찰'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KBS2 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김미영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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